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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신장이식

신장은 우리 몸에서 필요 없는 찌꺼기를 걸러서 오줌으로 만들어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신장의 기능이 90% 이상 떨어지게 되면 (만성신부전) 노폐물의 90% 이상이 몸에 쌓이게 되어 이로 인해 여러 증상이 생기고 신장 이외의 장기들이 나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능을 못하는 자신의 신장 대신 일을 해줄 인공 신장이 필요하며 이에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이렇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신장이식은, 공여자로부터 신장을 때어내어 수여자에게 이어주는 수술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인공 신장을 제공하는 치료법입니다. 공여자는 살아 있는 사람일 경우 생체 이식, 뇌사자일 경우에는 뇌사자 이식으로 불리 우며, 생체 이식의 경우 뇌사자 이식에 비해 결과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식 받은 환자의 중앙 신장 생존율을 18년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이식은 이식 초기에 매우 강력한 면역억제가 필요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식 후 첫 1년동안에는 투석을 하는 것에 비해 오히려 사망률이 최대 3배까지도 높습니다. 하지만, 1년 이후 콩팥이 잘 생착될 경우 면역억제를 줄이고, 감염의 위험성이 감소하면서 투석환자들에 비해 생존율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1년을 잘 버틸 수 있는 분이면, 신장이식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식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투석을 오래하는 것 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체 이식의 경우 공여자가 신장기능이 저하되고, 투석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고, 매우 낮긴 하지만, 공여수술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여, 수여자 입장에서 상당히 윤리적 부담과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뇌사자 이식은 이런 윤리적 부담은 적지만,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고, 이식 결과가 생체 이식에 비해 낮다는 문제점이 있어, 이식을 고려하신다면, 전문센터에 방문하여 득과 실을 잘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콘텐츠 담당자 : 신장내과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