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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이란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로 인해 콧속점막이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며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거나 심한 가려움증으로 눈과 코를 문지르기도 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1. 알레르기 비염의 구분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한 계절에 존재하는 항원에 의해 생기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일명 화분증)과 계절에 관계없이 증상이 일년 내내 계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2.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및 진단   
알레르겐이 코 점막에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재채기를 잇따라 하고, 가려우며, 맑은 콧물이 나오기도 하며 코가 막히는 증상이 특징적이다. 콧물에서 호산구의 증가, 혈액채취를 통한 혈청 내 항원 특이 IgE, 알레르기 피부검사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3.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원인항원으로는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흔하고, 이어 곰팡이, 꽃가루, 공해, 애완용동물의 털 및 비듬, 바퀴벌레가 꼽힌다. 담배연기나 먼지, 공해물질, 찬바람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원인항원에 노출되면 즉시 발작적인 재채기, 코의 가려움증, 물 같은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고 몇 시간이 지나면 코막힘이나 목뒤로 넘어가는 콧물, 코주변의 압박감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20세 이전에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고 가족 중에서 기관지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4.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1) 회피요법(avoidance)
일상생활을 하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수 있는 물질에 대해 완전하게 노출을 피하면서 생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물질에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약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알레르기 비염 관리에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이러한 회피요법은 병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일생을 통해 철저히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꽃가루에 의한 화분증의 경우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이나 공기정화기를 사용하여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외출 시에는 완전히 노출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꽃가루가 많은 계절이나 꽃가루 수가 가장 많은 시간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는 그러한 장소에 가지 않거나 실외 운동을 피해야 한다.
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애완 동물을 키우지 않도록 한 다.
집안에서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문제가 되는데 이것을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실제로 어렵지만, 하루 24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침실이나 거실에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침구를 천이 아닌 비침투성 커버로 싼다(나이론,폴리에스테르). 
• 배겟속을 씨앗이나 깃털을 쓰지 않고 합성고무나 천연고무제품을 사용한다. 
• 바닥은 평면이 고르고 닦기 쉬운 나무마루나 비닐장판으로 한다. 
• 봉제완구나 인형 등 먼지가 끼기 쉬운 물건을 다른 곳에 치운다. 
• 천으로 된 소파나 커튼, 양탄자를 치운다. 
• 정기적으로 진공청소를 한다. 
• 천정, 벽, 마루 등을 닦아내고, 물걸레는 매일 세탁한다. 
• 실내 습도를 40%이하로 실내온도는 20-22도를 유지하며 적절히 환기를 한다. 
• 천으로 된 침구나 커버, 커튼은 적어도 2주에 한번씩 55도 이상의 더운 물로 세탁한다. 
• 이불이나 베게는 자주 햇볕에 말려 일광소독을 한다.

2) 약물요법 :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선택 사용한다.
A. 분무식 항히스타민제 (흰색 뚜껑 – 증상완화제 )
콧물, 재채기, 코 간지러움이 있을 때 사용한다. (단, 코막힘 증상에는 큰 효과가 없다)
1회 사용시 양쪽 비강에 각각 한번씩 분무, 2~3회/일 사용 가능, 증상이 좋아지면 빨리 중단한다. 
B. 분무식 스테로이드제 (청록색 혹은 녹색 뚜껑 - 염증치료제)
비강 내의 만성 염증을 치료, 비강 분무식이므로 약물의 전신적 흡수는 거의 없다. 
1회 사용시 양쪽 비강에 각각 한번씩 분무, 1회/일 되도록 오전에 사용하고, 분무 후 가글하여 구강 내 침착된 약물을 씻어 낸다. 급성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중단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를 따르도록 한다.  
C. 물 분사세척기(Waterpick)를 이용한 코 세척
500cc 수돗물에 소금1-3숟가락을 섞어 사용하거나 생리식염수를 하루 2 회 정도 50-250cc씩 세척한다. 

3) 면역요법(immune therapy)
피부검사 시행 후 강력히 의심되는 알레르겐을 첫6-12개월은 1주일마다 3회 소량 주사하고 이후 1주일에 1번 계속 주사한다. 대개 3-5년 걸린다.

콘텐츠 담당자 : 소아청소년과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