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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아기의 겨울철 단골 질병 대책 세우기
겨울이면 유독 아기를 괴롭히는 질병들이 있습니다. 겨울철 질병은 어떤 것이 있으며, 각 질병은 어떻게 예방하고 또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감기, 독감, 수두, 로타바이러스장염, 모세기관지염, 편도선염, 아토피
 
이 밖에 엄마들이 겨울철 특히 신경써야 할 질병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사 형태는 질병의 대표적인 증상-예방법-치료법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감기
증상 : 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에 이물감, 인후통, 콧물은 맑은 색이 었다가 점차 끈끈해지고 누렇게 되기도 함, 발열이 흔히 동반, 구토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도 흔함,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은 대체로 4~5일  내에 사라지고, 코증상은 1주일정도 더 지속됨. 발열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경우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등의 합병증 동반여부를 꼭 알아보아야 함

나이가 어릴수록 증세는 더 심하게 나타남. 큰아이의 경우 초기에는 단순히 코의 건조함, 소양감, 인후통, 두통이 있다가 수시간내에 콧물, 재채기, 기침이 시작됨. 두통, 전신쇠약, 식욕감퇴, 근육통, 오한등이 자주 동반되지만 발열은 심하지 않다. 

치료법 :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데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은 없다. 따라서 감기치료는 대증요법! 각각의 증상에 따라 증상을 경감시키는 약을 사용해 볼 수 있으나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해열제, 콧물 줄이는 항히스타민제, 코막힘을 줄이는 항울혈제, 점액용해제, 진해제등이 쓰인다. 단, 아스피린은 라이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타아미노펜을 해열제로 사용한다. 안정을 취하고 충분한 영양공급, 가습과 과일 주스등이 도움이 된다. 코가 많이 막히는 경우 식염수 코점적을 하면 약을 먹지 않아도 어느정도 증상이 경감된다. 감기에 걸렸다고 가습기를 코에 직접 쐬어주거나 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분섭취를 자주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습기 사용시 위생에 주의한다. 
예방법: 구강위생과 손씻기 습관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면역이 약한 어린아이나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는 특히 단체 생활이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자주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독감
증상: 갑자기 발열, 전신쇠약감,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이 생기며, 콧물, 결막염, 인두염, 기침이 동반된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감염보다 전신증상이 심한 것이 독감의 특징이다. 보통 2~4일 정도 후에 열은 떨어지나 기침은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치료법: 감기와 마찬가지로 수분섭취 및 안정이 중요하고 대증요법이 도움이 된다. 아스피린은 라이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을 높이므로 다른 해열제를 쓰도록 한다. 1세 이상의 소아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걸린 것이 확인되면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 독감약(Oseltamivir, amantadine, rimantadine)을 복용하면 증상의 지속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열이 지속되는 경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폐렴, 중이염, 축농증등의 합병증의 동반 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예방법: 독감 주사를 맞힌다. 그 외 구강위생과 손씻기가 도움이 된다. 


수두
증상: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복통등의 증세가 먼저 나타날 수 있고 이후 두피 얼굴, 몸통에 발진이 나타나며 사지로 진행한다. 발진은 매우 가려우며 빨갛고 조그만 점처럼 시작하다가 수포, 농포로 된 후 딱지가 앉는다. 새로운 발진은 산발적으로 3~4일간 출현하며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반점, 수포, 농포, 가피등의 모든 발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진 부위에 2차 세균감염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외 뇌염, 폐렴, 신염등이 합병증으로 드물게 올 수 있다.   

치료법: 일반적으로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수두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피부를 청결히 하여 2차 세균 감염을 방지하고, 손톱을 짧게 하여 피부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한다. 가려움증의 완화를 위하여 칼라민 로션(calamine lotion)을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볼 수 있다. 

예방법: 수두 예방주사를 맞도록 한다. 수두의 전파는 환자의 타액에 의한 감염이나 직접 접촉으로 퍼지므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수두가 유행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보내지 않도록 한다. 수두가 전파될 수 있는 기간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 1~2일 전부터 발진이 시작된 후 3~7일(보통 수포에 딱지가 다 앉을 때까지)이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증상: 누로 추운 계절에 3개월~2세 사이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먼저 발열과 구토가 생기고 이어서 물설사가 시작된다. 구토와 발열은 2일째에 호전되나 설사는 흔히 5~7일간 지속된다. 설사나 구토에 의해 탈수가 심하게 온 경우 소변량이 감소되고 아이가 처질 수 있다. 

치료법: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은 없다. 구토나 설사에 의한 탈수를 치료하고 조기에 영양을 공급하여 손상된 장점막을 회복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탈수가 있는 경우 약국이나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경구용 전해질 용액을 탈수 정도에 따라 먹이도록 한다. 탈수가 교정되면 가급적 빨리 전에 먹이던 영양을 취하도록 하는데 모유를 먹던 아이는 모유를, 조제분유를 먹던 아이는 조제분유를 먹도록 한다. 설사를 한다고 우유를 끊거나 희석해서 주던 과거의 방법에 비해 이와 같이 제한하지 않고 전에 먹이던 영양을 조기 시작하는 것이 설사의 기간을 단축시기기 때문이다. 

쌀, 감자, 빵, 곡류, 살코기, 요구르트, 과일, 야채를 먹일 수 있고 기름진 음식, 주스, 탄산 음료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사제는 오히려 장운동을 저하시키고 장 내용물의 배출을 억제시키므로 쓰지 않는다.    
 
예방법: 손을 잘 씻고 환자가 있는 경우 격리하도록 한다. 깨끗한 위생이 전파를 막을 수 있다. 


모세기관지염
증상 : 처음엔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로 시작하지만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수일 안에 발작적인 천명성 기침으로 이어지고, 심하게 보채며 호흡부전이 동반되기도 한다. 호흡이 빨라져 수유도 힘들어진다. 발열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기침과 호흡곤란이 시작된 후 처음 2~3일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가 빠른 속도로 호전되어 수일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치료법: 호흡곤란이 동반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필요시 시원하고 습도를 높인 산소를 투여하고 경구 혹은 정맥내로 수액을 보충해 준다.  30~40도 로 머리와 가슴을 높이고 목은 뒤로 젖힌 상태를 편안해 한다. 에피네프린을 흡입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예방법: 미숙아로 태어나 만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 영아에서 RSV 단일 클론 항체를 써 볼 수 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구강위생과 손씻기 습관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면역이 약한 어린아이나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는 특히 단체 생활이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자주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크루프
증상: 쇳소리 나는 기침, 숨을 들이쉴 때 천음, 쉰목소리로 시작하고 심해지면 천음이 크게 들리면서 호흡곤란이 심해 질 수 있다. 발열은 그다지 심하지 않고 주로 밤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대체로 빠르게 악화되다가 3~4일간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사라진다. 

치료법: 경한 경우 집에서 더운 샤워의 증기나 분무기로부터 나오는 차가운 증기를 쐬어 주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치료가 필요하므로 병원에 가야한다. 에피네프린 호흡치료, 스테로이드 등을 써 볼 수 있고 급성 후두개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예방법: 감기와 마찬가지로 구강위생과 손씻기 습관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편도선염
증상: 발열과 인두통이 있으면서 두통, 불쾌감을 호소한다. 목에 림프절이 커지며 아프기도 한다. 발열은 보통 1~4일간 지속된다. 선행 감기증상이 있으면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이러스인 경우 결막염, 구내염, 피부발진,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치료법: 바이러스성인 경우 염증이 심하더라도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세균성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를 투여한다. 인두통이 심하면 아이스크림과 같은 시원한 음식을 주거나 진통제를 사용한다. 미지근한 식염수로 가글을 하거나 수증기를 흡입하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음식은 억지로 먹이지 않는 것이 좋고 고형식보다는 죽이나 미음으로 영양공급을 해 준다,. 예방법

예방법: 감기와 마찬가지로 구강위생과 손씻기 습관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아토피피부염
증상: 피부가 매우 건조하며 가렵다. 

치료법: 기본 목욕, 보습제, 스테로이드 외용약, 항히스타민제 

예방법: 평소 아토피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면 겨울에 피부가 더 건조해 지므로 수분섭취를 많이 시키고 보습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한다. 춥다고 뜨거운 물로 목욕하게 되면 피부보호막인 지질성분이 떨어져 나가게 되므로 체온 정도의 물이 좋겠다. 지나친 비누 사용이나 박박 문지르는 것은 금물. 목욕 후 3분이내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목욕을 안하는 것이 낫다. 악화된 부분은 절대 긁지 않도록 하고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피부병변에 맞는 약을 쓰도록 한다. 평소 악화시키던 인자 –음식, 생활 습관-등이 있다면 피하도록 한다 .

콘텐츠 담당자 : 소아청소년과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