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중에서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위암이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고, 튀어나온 모양(융기형)에서는 병변의 크기가 2cm 이하, 오목하게 들어간 모양(함몰형)에서는 병변의 크기가 1cm 이하인 경우, 그리고 분화형이 좋은 조직형을 보이는 조기위암은 암이 림프절에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가 일반적인 내시경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상기 조건을 만족하는 위암은 전체의 5% 전후 입니다. 또한 위는 매우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위암이 매우 작아도 병변의 위치에 따라 내시경적 치료를 하지 않고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위선종, 위용종, 조기 식도암, 거대 대장용종, 조기 대장암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