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게실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이 대장벽으로부터 밖으로 튀어나와 주머니를 형성하는 '가성게실'과 장벽전층이 돌출하여 소낭을 형성하는 '진성게실'로 구분합니다.가성게실은 좌측대장에 진성게실은 우측대장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서양에서는 주로 좌측대장 특히 에스상결장에 호발(90%)하는 반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우측대장에 호발(75%)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양측대장에 동시에 대장게실증이 발생하는 다발성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