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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급성음낭증이란?
급성음낭증이란 응급치료를 요하는 음낭의 병적 상태를 말하며 음낭의 통증과 부종을 주소로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원인으로 고환염전, 부고환염, 고환염, 고환수염전, 이하선염성 고환염, 탈장, 외상 등이 있는데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환의 괴사, 고름, 위축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1) 고환염전
20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며 양측에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환 통증이 발생한 후 6-8시간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응급질환으로 만일 시간이 지체되어 수술시간을 넘기면 고환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고환의 괴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단
통증이 시작된 정확한 시간과 통증의 양상에 대한 정확한 문진과 고환 촉진, 색도플러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고환 촉진으로 정확하게 감별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색도플러 초음파로 진단하는데 혈류가 없는 경우 고환염전으로 진단하고 응급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
손을 이용하여 고환이 꼬인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돌려 원래대로 되돌리는 도수정복술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재발의 방지를 위해 응급수술을 시행하여 양측의 고환을 모두 고정시켜 줍는 것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그러나 6-8시간 이상 지난 후 병원을 찾았을 경우 고환괴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경우는 추후에 일어날수 있는 불임 등의 원인을 방지하기 위해 고환제거와 인공고환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후 
통증이 발생한 뒤 6시간이내에 수술을 받는 경우는 100%에 가까운 고환보존율을 보이지만 6-12시간 사이에 수술을 받는 경우는 70%정도, 12시간 이후는 20%정도의 고환보존율을 보입니다.  

2) 급성 부고환염
대장균등의 원인균이나 성교에 의한 균의 전파에 의하여 부고환에 염증이 생긴 경우이다. 부고환의 염증은 주로 하부요로에 있던 병원균의 상행성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외상, 요도기계삽입 및 전립선수술 등도 원인이 된다. 

*원인
원인균으로는 40대 이하의 남성에서 C. trachomatis가 가장 흔하며, 40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대장균이 보다 흔하다. 따라서 40대 이하의 부고환염은 성교전파성 질환인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세균뇨나 전립선염에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들 세균이 부고환에 이르는 경로는 요도나 전립선에 있는 병원균이 요중에 포함되어 배출될 때에 오류압에 의하여 사정관, 정관을 거쳐 부고환에 도달하기도 하고, 때로는 정관주위의 림프관을 따라 부고환에 도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상
심한 통증이 갑자기 음낭내에 발생하면서 복부쪽으로 통증이 파급된다. 크기가 불과 수시간 내에 커지게 되어 고환과 부고환의 구별이 안 될 정도가 되며 보행하기조차 힘들어진다. 전신에 고열이 나면서 요도분비물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혼탁뇨를 동반한 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심한 경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고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
전신증상이 동반되거나 감염상태가 심한 경우 입원을 요하며 치료를 위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급성기의3-4일간 절대안정을 요하며 고열이 있으면 환부에 냉습포를 사용한다. 진통제와 해열제를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심하여 고름이 많이 생긴 경우 필요에 따라 외과적 수술이 병행된다.

콘텐츠 담당자 : 비뇨의학과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