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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녹내장 클리닉
*녹내장이란 무엇인가요?
녹내장은 실명이 될 수 있는 주요한 안과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시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녹내장을 정상보다 높은 안압(21mmHg 이상) 때문에 시신경손상과 시야장애가 초래되는 질환으로 정의하였지만 최근에는 안압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위험요인으로 초래된 녹내장 특유의 시신경병증과 이에 따른 시야결손을 보이는 양상들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눈의 섬모체(모양체)에서는 적절한 안압을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가 계속 생성되어 방수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만약 이 방수배출구에 이상이 생겨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눈속에 고이게 되면 눈의 압력(안압)이 올라가게 되고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망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안압이 서서히 올라가 아무 자각증세가 없이 진행이 되지만, 급성인 경우는 두통, 안통 및 구토를 호소하고, 밝은 전구를 보았을 때 주변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일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까지 다 생길 수 있고 특히 40세 이후에 발병율이 높습니다.


*녹내장은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인가요?
완치될 수는 없으며 정기적으로 안과에 다니며 안압을 측정하셔야 합니다. 
평생동안 약물, 레이저치료, 수술에 의해 안압을 조절하여 시야의 감소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1. 안압측정
안압의 정상치는 10~21mmHg로 간주되고 있으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 안압이 21mmHg보다 낮은 경우에도 시신경 손상이 오는 경우가 있고 21mmHg보다 높아도 시신경에 아무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전방각검사
특수렌즈를 눈에 대고 방수유출구가 위치하는 전방각을 검사하는 것으로 전방각의 개폐여부와 유착 및 신생혈관의 유무를 관찰하며 녹내장의 종류 및 치료방법 결정, 경과 관찰에 도움을 줍니다.

3. 시야검사
녹내장의 진단, 예후, 치료에 필수적인 검사로 환자가 물체를 볼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검사합니다. 녹내장성 시야결손은 시신경유두의 손상 때문에 나타나며 시야결손의 정도에 따라 녹내장의 진행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4. 시신경유두검사
녹내장이 진행됨에 따라 시신경유두의 함몰부분이 확대되며 시야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함몰이 먼저 증가되므로 시신경유두검사는 대단히 중요한 녹내장 검사 중의 하나입니다. 본원에서는 최신 컴퓨터 시신경유두분석기를 도입하여 정밀하게 추적, 관찰합니다.

5. 망막 신경섬유층 검사
시신경축삭의 상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로 초기 녹내장의 진행을 발견하는데 연속적인 망막신경섬유층 검사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본원에서는 망막신경섬유층 촬영 및 최신장비인 광간섭단층촬영기를 사용하여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녹내장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1. 개방각 녹내장
눈의 방수배출구가 점진적으로 망가지면서 진행이 서서히 되는 가장 흔한 녹내장입니다. 안압이 높으나 초기에는 시력장애를 포함한 자각증세가 거의 없으므로 녹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2. 폐쇄각 녹내장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는 녹내장으로 개방각 녹내장과는 달리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 조기발견이 가능합니다. 안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오심, 구토, 어깨결림, 심한 안통 및 두통을 호소하게 되며 밝은 빛을 보면 주위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이면서 시력도 급작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빨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3. 속발성 녹내장
눈의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어 안압이 상승하는 경우로 대부분 한쪽 눈에 발생합니다. 눈의 외상, 염증, 종양이나 오래된 백내장 및 당뇨병 등에 의해 생기며 치료방법도 녹내장을 유발한 요인에 따라 다르나 그 원인에 관계없이 방치하게 되면 실명하는 병입니다.

4. 정상안압 녹내장
안압이 높지 않고 정상수준인데도 시신경이 망가져 시력을 상실하는 질환입니다. 
안압을 더욱 낮추어야만 시야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선천 녹내장
태아 시기에 눈의 방수배출로 구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은 눈물흘림, 눈부심, 눈꺼풀 연축입니다. 신생아의 눈이 지나치게 크거나, 검은 동자가 맑지 않으며, 눈물을 흘리는 경우 진찰을 받아 보아야하고 확진되면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약물 요법
여러 종류의 약물이 사용되며 크게 점안약과 내복약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가 지시한 대로 정확히 거르지 않고 점안하는 것입니다. 

2. 레이저 요법
모든 종류의 녹내장에 레이저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치료후 급작스런 안압상승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술 후 집에 가서 눈주위나 머리가 많이 아프거나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생기 때는 바로 안과나 응급실로 오셔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폐쇄각 녹내장에 대한 레이저홍채절개술 및 주변부홍채성형술, 개방각녹내장에 대한 레이저섬유주성형술 (SLT포함), 신생혈관녹내장 등에 레이저 치료 시행하고 있습니다.

3. 수술 요법
섬유주절제술은 국소마취하에 수술현미경 아래서 수술이 행해지며 기존의 눈속 방수배출구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결막에 여과포를 만들어 방수를 직접 유출시켜서 안압상승을 막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잘 만들어 놓은 배출로가 또 막히는 경우가 있어 눈에 방수유출을 돕는 임플란트(예> 아메드벨브)를 넣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했다고 해서 녹내장이 완치된 것이 아니며 수술후에도 계속 약물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콘텐츠 담당자 : 안과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