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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물질 피하는 게 최선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물질 피하는 게 최선
봄비가 한차례 내린 후 개나리 , 진달래가 다투어 피기 시작했다. 봄에 피는 꽃은 언제나 설레임과 함께 움츠린 가슴을 활짝 펴게 하는 생동감을 안겨준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봄꽃이 그리 반가운 손님만은 아니다 알레르기는 쟁각보다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국내 보고에 의하면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인 기관지 천식의 경우 어린이는 10%. 어른은 전체의 4.6%가 증상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알레르기성 비염, 약물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을 합하면 전 인구의 20 ∼30%가 일생 중 한번 이상 알레르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는 신체 부위에 따라 여러 증상을 나타낸다.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린 환자는 참기힘든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실처럼 늘어나는 진한 눈곱, 눈에 무언싱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는물이 과다하게 흘러나온는 증상등이 따른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을때에는 재채기가 연달아 나오고, 맑은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 귀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기관지 알레르기 즉 천식의 증상은 기침 가레, 가슴이 답답한, 가슴에서 피리부는 듯한
쌕쌕거리는소리. 호흡곤란 등이 있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번 감기에 걸리면면 오래 가면서 봄철이나 가을철이 앞서 말한 증상이 악화되면 알레르기질환을 의심해야한단.
이밖에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은 다른 전신증세 즉 열이 나고 피로감. 전신통증 등 감기 몸살 증상과 거의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데 이를 건초옅이라고 한다.
이같은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와 일치하여 나타나고 꽃가루가 없어지떤 증세도 서서히 완화된다. 알레르기는 대기 중의 꽃가루가 양에 따라 증상의 정도도 달리한다. 즉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을 때는 꽃 가루 양이 감소하여 증세가 완화되고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증가해 증세가 심해진다 


원인
알레르기 증상은 의학적으로 볼 때 일종의 과민성 항원-항체 반응이다. 우리 몸은 해로운 세균이라 바이러스(항원)가 침입했을 때 이에 대항하고 공격하기 위한 항체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인체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물질이나 이로운 음식. 약물이 들어왔을 때도 이를 물리쳐야 할 대상으로 여겨 공연히 과민반응항체를 만든다. 알레르기란 바로 이 과민반응 항체가 항원과 반응해 나타나는 일종의 병적 현상이다. 알체르기가 일어나는데는 주거환경의 서구화,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대기오염이 촉발제 역할을 한다. 여기에 현대인의 각종 스트레스, 화학품 및 약물섭취, 음식물과 생활환경의 변화도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알레르기 질환의 직접적인 윈인 물질은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을 먹고 사는 집먼지 진드기와 각종 꽃가루가 대표적이다. 꽃가루는 바람에 실려 먼 거리를 이 동하므로 비록 주위에 나무가 없어도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에는 나무, 여름에는 잔디, 가을에는 잡초 화분(花粉)이 많이 날리며 장마철과 겨울에는 대기 중에서 꽃가루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봄철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 나무는 오리나무,참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로 대개 3월에 시작하여 4, 5월에 절정을 이룬다. 이중 5월에 절정을 이루는 버드 나무에서 날리는 솜털 같은 것은 꽃가루가 아니라 씨앗이다. 이것이 알레르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보다는 눈. 코, 점막을 자극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그 외 각종 동물의 털, 공팥이. 음식물 그리고 작업시 노출되는 화학물질이나 가스 분진에 의한 알레르기도 있다. 


치료와 예방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은 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여러 물질(항원)을 투여해 구체적인 원인을 찾아내는방법이 주로 쓰인다. 환자에게 자세한 병력(病歷)을 듣고 각종 기관지. 경구. 비점막 유발검사를 실시하면 원인물질에 노출된 후의 증상을 관찰할 수 있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치료는 최근 눈, 코 기관지에 직접 투여하는 약제가 개발되면서 먹는 약제에 비해 부작용이 줄고 효과도 좋아졌다.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항원을 규명하여 일상생활에서 이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그러나 각 종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같이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기에는 어려운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환자는 면역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역치료란 주사로항원물질을 꾸준히 투입해 면역체계가 그 물질에 대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한편 눈, 코 알레르기 증상만 있는 환자들은 잠재적으로 천식을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기 관지 천식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콘텐츠 담당자 : 호흡기내과 이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