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비뇨의학과

진료과

비뇨의학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신우암, 요관암이란?
신우암, 요관암이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배설하는 통로인 신배, 신우, 요관, 방광의 가장 안쪽 층인 점막은 동일한 세포(요상피)로 구성되어 있고 소변에 접촉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생기는 암들의 성격은 매우 유사합니다. 요상피는 이행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행상피세포암이라고도 불리며,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의 발생빈도는 51 : 3 : 1로 방광암이 가장 흔합니다.

* 증상
혈뇨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서 그 양상은 방광암과 비슷합니다. 약 30%에서는 옆구리나 복부에 통증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암이나 혈뇨로 인한 핏덩어리로 요로가 막혀서 발생합니다. 또한 옆구리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는데, 이는 암 자체가 크거나 암에 의해 이차적으로 신장이 부은 경우(수신증)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식욕부진, 체중감소,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미 전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인 
신우 및 요관암의 발생원인은 대체로 방광암의 경우와 유사합니다. 즉 요로상피의 만성 감염이나 요로결석증과 바이러스, 담배, 커피 등의 환경인자, 그리고 염료와 가죽제품 산업장 등에서 사용되는 유기용매제 등이 원인이 됩니다.

* 진단
일반소변검사, 요세포검사를 소변에서 시행할 수 있고 방사선 검사로 배설성 요로조영술(IVP) 및 역행성 요로조영술(RGP)를 시행하여 혈뇨의 출처를 알아보게 됩니다. 요관이나 신우암의 경우에 가장 흔한 소견은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충만 결손이 보이고, 드물지 않게 암이 있는 부위의 위쪽으로 신장이 부은 소견(수신증)이 보이거나 때로는 신장이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전산화단층활영(CT),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대개 다음 단계로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암인 경우에 병기 결정, 즉 국소적인 침윤상태나 림프절 전이 여부의 파악을 위해 시행되기도 합니다.

* 경과,예후
신우나 요관암의 특징은 같은 쪽 상부요로의 다른 부위에 동시에 또는 나중에 암이 생길 가능성이 50% 이상이고, 반대쪽 상부요로에는 그 가능성 2~3%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30%에서는 동시에 또는 나중에 방광암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방광암의 경우에는 약 5~10%에서 상부요로에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우나 요관암은 신장 실질에 직접 침윤하거나 주위로 전파될 수 있고, 림프나 혈관을 통해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데 간, 폐, 뼈 등에 많이 전이됩니다

* 치료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신요관적출술로 신장과 요관과 방광내 요관구 주위 점막을 포함하는 전체 요관을 제거합니다. 하지만 신장이 하나밖에 없거나 양측성으로 발생한 경우, 그리고 신부전 등이 있을 때에는 보존적인 방법을 시행합니다. 이 방법은 개복수술을 할 수도 있고 혹은 내시경을 통하여 암덩어리만을 제거하거나, 요관암의 경우 윗쪽에 발생한 경우에는 암을 포함하여 요관의 일부를 절제하고 다시 이어주거나 아래쪽에 발생한 경우에는 요관을 절제한 후에 요관을 방광에 새로 심는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암이 전이되어 있는 경우에는 항암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콘텐츠 담당자 : 비뇨의학과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