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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접촉피부염
접촉피부염의 정의 
접촉피부염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하고, 맥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비결막염, 광범위한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특이 Immunoglobulin E와 비만세포의 상호 반응에 의해 혈관활성 복합체들이 방출되어 발생합니다. 비면역학적 접촉자극피부염은 혈관활성 매개체의 분비나 직접적인 피부 혈관에 대한 작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접촉피부염의 원인
흔히 일으키는 물질로는 옻나무, 은행나무, 앵초 등의 식물들이 있고 니켈, 크롬, 코발트, 수은 등의 금속, 화장품의 기제, 고무, 머리염색약, 향료, 합성수지, 농약 등이 있습니다.
접촉피부염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와 부위별 원인 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병변 위치

 원인 물질

 눈두덩

  손톱 매니큐어, 눈 화장품, 공기매개 항원

 귓불, 목

  귀금속

 이마, 머리 경계부

  염색약

 얼굴

  화장품향수와 보존제, 공기매개 항원

 겨드랑이

  데오드란트

 손

  장갑, 직업성 접촉

 허리띠

  탄력 붕대

 발등

  신발



접촉피부염의 진단
접촉피부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접촉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물질에 대한 다각적인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의 검사 방법으로는 첩포검사, 유발시험, 즉시형 검사등이 있습니다. 이 중 첩포검사는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의 필수적인 검사로, 정상인에게는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민감한 사람에게만 반응하도록 농도를 조절한 알레르겐을 특수용기에 담아 피부에 붙이고 2일 후와 4일 후에 결과를 판독하는 검사입니다. 특정 물질들이 의심될 때에는 의심되는 물질과 흔한 기본 물질들을 포함해 첩포검사를 시행합니다. 유발시험은 환자가 접촉한 물질을 전완 내측면의 정상 피부에 최고 14일까지 하루 1-2회 도포한 뒤 반응을 보는 방법으로 주로 화장품류에 시행합니다. 즉시형 검사는 접촉두드러기가 의심될 때 항원을 접촉시키고 20분 후에 팽진과 발적을 판독하는 방법입니다. 
 

접촉피부염의 치료
알레르기접촉피부염 환자는 원인 물질에 대한 첩포 검사를 해서 원인 물질을 피해야 하고, 자극성접촉피부염 환자의 경우에는 자극성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환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빈번한 물 접촉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균열이 일어나게 하므로 물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보습제와 장갑으로 손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기나 광범위한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전신치료를 병용하게 되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국소치료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소양증에 대해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고, 최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억제제에 해당하는 타크롤리무스와 피메크롤리무스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나 일상 생활에서 알레르겐의 노출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광선치료 요법을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 담당자 : 피부과 최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