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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눈물흘림 및 눈곱끼임
만 2개월 된 유아가 있는데 우측 눈에 자주 눈곱이 끼고 눈물이 고이며 흘러내리기도 합니다. 주위의 분이 자기 아이도 그런 경우가 있어 안과를 찾았더니 눈물샘이 막혔다고 하여 수술을 하였다고 합니다.

질문1) 만약 눈물샘이 막혔다면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질문2) 자연 치료가 되지는 않는지요?
질문3) 만약 수술을 해야 한다면 어느 시기가 적절한지요?

눈물흘림을 호소하는 유아에 있어서는 그 원인이 다양합니다. 단순한 결막염에서부터 눈썹 찔림, 눈물관 막힘, 그리고 선천성 녹내장 등 많은 질환들이 눈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눈물관 막힘도 가장 흔한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신생아들은 태어나면서 눈물길이 뚫려서 나오는데 간혹 늦게 뚫리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기들은 생후 2~6주후부터 눈물이 늘 눈에 고여 있고 눈곱이 많이 생기며 염증이 같이 있으면 누런 눈곱이 많아집니다. 특히 한쪽만 그럴 경우에는 결막염, 눈썹 찔림 등 다른 원인에 비해 눈물관 막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물관이 막혔다고 반드시 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눈물관 세척법을 통해 눈물관 막힘 여부를 알아보고 진단이 의심될 경우 일단은 예방적 항생제 안약의 점안과 눈물주머니 부분의 마사지 방법을 시도해보고 만약 호전이 없다면 9~12개월경에 탐식자(끝이 둥근 가는 철사)를 이용해 뚫어 주는 시술을 하게 됩니다.(그 동안까지 90% 정도가 저절로 뚫림)

만일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그 이전에도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만 1세 혹은 1.5세 정도까지는 외래에서 어른이 그냥 잡고 뚫어볼 수 있으나 그 이상 큰 아기들은 힘이 세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콘텐츠 담당자 : 안과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