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HOME
  • 진료과
  • 소아청소년과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이동

건강 FAQ

모세기관지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10개월 때 최초로 모세기관지염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감기 증상만 나타나면 바로 모세기관지염으로 발전하곤 합니다. 이제는 아토피성 피부염까지 동반돼서 천식이 의심된다고 하는데요.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은 치료가 불가능한 것인지요? 우리 아기가 얼마나 더 이 병으로 고생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도 치료될 수 있으며,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아기의 증상을 써 주신 것을 보니 알레르기에 의한 호흡기증상과 피부증상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아에 있어서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은 부모가 환경관리, 피부관리, 약물치료 등의 여러 치료에 의해 잘 조절될 수 있으며 잘 조절되면 성장하면서 80%이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3-4세경, 천식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이면 많은 증세의 호전이 옵니다.

잦은 모세기관지염은 원인에 따라 병의 경과가 차이가 나게 되는데 천식은 주로 흡입성 항원에 의해 유발이 되고 영아기에는 감기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외인성인 경우에는 원인물질에 대한 회피, 환경관리가 필요하고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를 결정합니다. 내인성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를 시행하고 증상을 조절하는데 이 경우 성장하면 좋아질 확률이 더 높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사항은 아기의 연령에서 천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질환들, 예를 들면 위식도 역류증등을 확인해 주어야 하고 알레르기 검사는 2-3세 이전에는 있어도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아기가 성장하면서 증상의 변이 추이를 보며 3-4년뒤 다시 해보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되는 물질이 있을 때에는 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소홀히 하면 성장한다 해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환경요법으로는 집안의 습도는 50%이하로 하고 카페트, 천 소파/인형, 침대 등의 사용을 피하고 물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입니다. 집먼지진드기 항원이 나오지 않는 특수 이불보 등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담당자 : 소아청소년과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