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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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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가족이 결핵진단을 받았어요.

아이의 할머니가 1개월이상 지속되는 기침으로 병원에서 결핵 진단을 받았어요. 아이는 비씨지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현재 아무 증상이 없고, 인근병원에서 아이 결핵 검사를 했습니다. 가슴 엑스레이는 정상이었고 팔에 반응이 1센치로 약양성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씨지 접종 때문에 팔검사는 약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꼭 약을 먹어야 하나요?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결핵은 거의 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핵균에 처음으로 감염된 경우를 초감염 결핵이라 하여 보통 증상이 없으나, 소아에게서도 재감염에 의한 성인형 만성 결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BCG 예방 접종에 의해 발생이 감소하고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환자가 존재합니다. BCG 예방 접종은 경한 결핵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보다는 중증의 결핵 (예, 속립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BCG 접종을 하는 경우에도 결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어른이나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쉽게 옮기게 됩니다.


현재 아이가 1세가 넘었다면 BCG 영향으로 결핵반응검사가 양성이 나왔을 확률은 적어집니다.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감염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앞으로 아이를 위해서 더 이득이 될 것이고, 한두가지 결핵약을 9개월 정도 복용해서 부작용이 나오는 경우는 적지만, 혈액 검사 등으로 확인은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3개월 후 결핵반응 검사를 다시 해서 크기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흉부엑스선을 함께 찍어서 아이의 결핵에 대한 검사를 같이 시행하도록 하고, 결국 결핵양성반응의 의미는 환아 개개인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두어야 하므로 진료를 보신 선생님과 상의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콘텐츠 담당자 : 소아청소년과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