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출산시 B형간염 바이러스(HBV)를 가지고 있는 산모에서 신생아로 수직감염 된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 예방조치를 적절히 시행한 경우 모유수유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자 중 B형 간염 보유자가 있다면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며, 항체가 있는 배우자는 안전 합니다.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기침, 재채기, 대화, 수영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데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면도기, 칫솔, 손톱깎기, 피어싱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것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