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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한쪽 손이 자주 떨리고 걸음이 불편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데 중풍인가요?
떨림이란 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몸의 특정 부위가 규칙적으로 율동하듯이 움직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손이 떨리는 것은 흔히 수전증이라고도 하며 많은 분들이 중풍으로 잘못 생각하고 계시지만 중풍에 의해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복용중인 약물이 손떨림을 일으킬 수 있고, 대사성질환의 일부도 손이나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떨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숟가락질이나 글씨를 쓸 때, 물건을 쥘 때처럼 손을 사용하여 어떤 일을 할 때 손 떨림이 나타난다면 본태성 떨림을, 가만히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처럼 쉬고 있을 상태에 떨림이 주로 나타난다면 “파킨슨병”의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이상운동질환의 대표적인 병이며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점차적으로 소실되어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도파민성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주로 한 쪽방향에서 먼저 시작하는 안정시 떨림증, 구부정한 자세, 행동이 느려지는 서동증, 경직 및 걸을 때 다리를 끌거나 종종걸음을 보이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병 중에서도 연구가 잘 되어 있어서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로 대부분 노년까지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이 떨리거나 몸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걸음이 불편하다면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십시오.
콘텐츠 담당자 : 신경과 이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