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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파킨슨병은 수술로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파킨슨병에 걸리면 치료약을 매일 수 차례씩 평생 동안 계속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번 큰 맘먹고 수술을 하여 병을 고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대부분 사용하는 수술법은 국소 마취하에서 머리에 동전 크기의 구멍을 만든 후, 이 구멍을 통해 뇌정위적방법을 사용하여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찔러 넣고 전기적 자극을 가하는 장치를 삽입하여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하는 장치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로 치료한다는 의미가 병 자체를 완전히 없앤다는 뜻은 아닙니다. 수술은 파킨슨병으로 인한 뇌조직의 생리적 변화를 수술로 감소시켜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을 한다고 해서 병의 진행이 멈추는 것은 아니고, 수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이후에도 약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술로써 약의 용량을 줄일 수 있고 투약 스케줄을 간편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파킨슨병에서 사용하는 수술법들은 보통 부작용이 적기는 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영구적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험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파킨슨병의 수술적 치료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수술 전에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기술적인 면이 있으므로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의사로부터 충분한 약물치료 기간을 가진 후에 치료반응을 판단하고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콘텐츠 담당자 : 신경과 이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