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양성종양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미용적인 면과 악성 여부를 고려해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본인이 병터보다 절제생검으로 말미암은 흉터가 더 낫겠다고 생각하는지 충분이 생각해보고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은 절제 후 조직검사 시행이며 수술 후에는 흉터가 남습니다.
1. 표피낭
가장 흔한 피부 병터의 하나로 피부기름샘 구멍이 막혀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 낭 안에는 각질화된 편평상피의 부스러기들이 가득 차 있어 만약 낭 벽이 터져서 내용물이 조직 사이로 새어 나오면 이물반응을 일으키고 곪게 되며 그 후에 터졌던 곳이 나으면 다시 낭의 벽이 형성되어 재발하게 됩니다.
크기는 다양하며 둥그스름하게 융기된 모양으로 표면은 정상 피부 혹은 담청색을 띤 피부로 덮여 있습니다.
수술할 때는 낭 위의 피부일부를 포함하여 낭 벽을 완전히 들어내야 합니다. 낭 벽의 일부라도 남으면 재발할 수 있으며 수술하기 전에 2차 감염이 있으면 조금 절개하여 고름을 배출하고 항생제를 사용하여 염증이 충분히 소퇴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제거합니다.
2. 털기질종
대개 크기는 2cm 미만으로 단단한 단발성 혹은 다발성 피부밑결절이며, 피부 표면에 붙어 있습니다. 머리, 목, 팔에 호발하며 주로 21세 전에 발생합니다.
치료는 덮고 있는 피부를 포함해서 절제하는 것입니다.
3. 피부섬유종
젋은 여성과 중년 여성의 종아리에 호발하지만 가슴과 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환자의 약 20%는 곤충에 물렸거나 작은 찔린 상처의 병력을 갖고 있습니다. 병터는 단단하고, 약간 융기되어 있고, 돔 모양이며 적갈색 또는 청흑색으로 1cm미만인 결절인데 여러 해 동안 변함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단과 미용상의 목적으로 절제생검을 시행합니다.
4. 지방종
연하고, 가동성이고 여러 크기의 분엽으로 이루어져 있는 단발성 또는 다발성 피부밑조직 종양입니다. 신체 어디에나 발생하고, 대개는 증상이 없습니다.
진단과 미용 목적으로 절제합니다.
5. 신경섬유종
슈반세포에서 유래한 연한 피부 내 또는 피부 밑에 있는 양성 결절로 단발성 피부 병터로 나타나는 단발성 신경종과 다발성 피부 병터로 나타나는 다발성 신겸섬유종증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단발성 신경종
가족적 병력이 없으며 크기가 2~20mm인 연한 분홍색 결절이며 목과 몸통, 특히 겨드랑에 호발합니다.
2) 다발성 신경섬유종증
색소피부반점과 피부 및 신경계의 신경조직 성분에서 유래한 종양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염색체우성유전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약 절반의 환자에서는 자연적인 돌연변이로 발생합니다.
출생시 또는 출생 직후 이 질환의 90%의 환자에서 담갈색반점을 볼 수 있으며, 이들 반점은 생후 1년 동안 수와 크기가 증가하고 경계가 분명해집니다. 머리, 눈썹,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몸통, 골반부, 무릎관절과 팔굽관절 굴곡면에 호발합니다. 일반적으로 직경이 1.5cm 이상인 담갈색 반점이 6개 이상 있으면 아직 종양이 나타나지 않은 초기에라도 이 질환임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에 주근깨와 비슷한 색소침착이 있는 것이 매우 특징적입니다.
종양은 대부분 아동기 후기나 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서 점점 크기와 수가 증가합니다. 크기는 다양하며 다수의 종양이 피부색 혹은 착색되어 있으며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고 신경에 붙어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쑥 들어갔다가 놓으면 다시 튀어나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외양으로 절제술 이외에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6. 눈꺼풀황색판종
2~30mm 의 타원형 연한 오렌지색 구진 모양의 반점이며, 진행성 다발성으로 특히 위눈꺼풀에 호발합니다. 콜레스테롤 같은 물질과 조직구 세포가 모여서 된 것으로 혈청 지질단백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용상의 문제 때문에 외과적으로 절제합니다. 그러나 같은 장소나 인접한 장소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