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코뼈는 얼굴 중앙에 돌출해 있기 때문에 얼굴뼈 중에서 가장 흔히 골절이 발생합니다. 어린이에서는 코뼈가 경미하게 골절되었더라도 성장함에 따라 변형이 예상외로 더 심하게 될 수 있음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증상
바깥코에 부기와 동통이 있으며 코피와 코막힘, 멍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골절로 인한 변형과 결막밑 출혈, 양측 안와 주위 부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진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즉 부기와 동통, 멍, 출혈 등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방사선 엑스레이 사진 : 코 측면 촬영에서 골절 여부를 어느 정
도 알 수 있으나 골절 유무 및 뼈 조각
의 변위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안면부 CT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좋으며 엑스레이 사진은 보
조적인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
다.
전산화 단층 촬영 (CT) : 대부분의 코뼈골절이 정확히 나타나며
인접 구조의 골절도 잘 나타납니다. 그
러나 변위되어 있지 않는 머리카락처럼
가는 골절선까지는 진단하기 어려우며,
CT로써 진단이 안 되는 골절의 경우는
대부분 수술을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대
부분의 코 뼈 골절은 CT로써 최종진단
을 하게 됩니다.
치료
수술 시기는 다친 지 처음 2시간 내에 부기가 심해지기 전, 혹은 골절된 지 5~7일 늦어도 10일 이내로, 부기가 충분히 가라앉아서 코의 모양과 위치를 잘 볼 수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수술 시기는 비록 수상 후 약 5~7일째이지만 수술시기에 맞춰 병원 진찰을 늦게 받으시면 실제 수술을 시행받는 시기가 늦어지므로 병원 진찰은 수상 후 바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방법>
가장 많이 시행하는 방법으로는 비관혈적 정복술이며 비관혈적 정복술은 코 부위에 절개를 시행하지 않고 기구를 코뼈 밑에 넣어서 상방과 외방으로 올림으로써 환원시키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