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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 대한남성과학회 해외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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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24.04.08
  • 조회수1147
“나쁜 콜레스테롤(LDL)도 너무 낮으면 남성 갱년기 부른다”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팀 연구, 해외 학술상 수상
 “LDL 너무 낮으면 남성 호르몬 감소 일으켜”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가 3월 29일부터 양일 간 열린 제41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외 학술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남성 호르몬과 저밀도 콜레스테롤과의 비선형적 상관관계(Non-linear association between testosterone and LDL concentrations in men) (Andrology : IF 4.6)’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이준호 교수는 연구를 통해 중풍, 심근경색을 유발하여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을 때(≥147 mg/dl) 남성 호르몬 감소가 1.3배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낮을 때도(≤72 mg/dl) 1.4배 증가한다는 것을 밝혔다. 
  
즉,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알려진 기존 상식을 뒤엎고, 오히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상태로 유지되어도 남성 건강에 필수적인 남성 호르몬이 감소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준호 교수는 “남성 호르몬 평균 수치는 4~6ng/mL이다. 3.5ng/mL 이하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병적으로 낮은 것으로 간주하고, 유증상 시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 감소, 발기부전, 우울감 피곤함, 기억력 감퇴 등이 있다”며 “평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채혈을 통해 남성 호르몬을 체크는 물론 고지혈증 검사도 같이 시행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거나 혹은 낮아져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있다면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는 남성 갱년기를 비롯한 성 기능 질환, 배뇨 곤란, 정계정맥류, 남성의학 등 비뇨기 질환 전반을 진료하고 있다.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상임이사 및 학술위원, 배뇨장애요실금학회지 편집위원, 대한 남성 갱년기학회 상임이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