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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평생주치의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
2017.01.13

요람에서 무덤까지'가족의 건강'을 책임집니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

귀를 열어 이야기를 경청하고, 마음을 열어 나를 이해하며, 따뜻한 말로 건강을 지켜주는 의사가 있다.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병원 내의 직원들을 대할 때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소통하는 권길영 교수가 바로 그렇다. 환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전인적인(Holistic)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배웠다는 권 교수는 항상 그 이상을 실천하고 있다.

 

 

환자는 질병이 아닌 전인적인 치료가 필요한 대상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보는 전문분야는 만성피로, 영양치료 그리고 어르신들에 대한 진료다. 권 교수는 “포괄적 의료라는 개념이 가정의학과에 있어요. 어떤 질병이든 상관없이 진료하거나, 질병 전 상태의 건강관리, 재활적인 측면까지 포함하고 있어요.”라며 가정의학과를 설명한다.
대부분의 진료과는 특정 부위나 질환을 위주로 검사하고 진료하지만 가정의학과는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한 진료과다. 그렇다보니 환자가 특정 질병에 걸려 오더라도, 환자의 건강을 생각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사항들, 또는 예측 가능한 질환들 모두 상담이 필요하다. 권길영 교수는 “모든 진료과에 해당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환자를 질병이 아닌 전인적인 치료를 위해 모든 면을 볼 수 있어야 해요.”라며 “이것이 어려운 부분이고 지식도 그만큼 갖춰야 하는데 항상 부족하다고 느낍니다.”며 겸손함을 보인다.

 

환자와의 많은 대화, 특히 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
수시로 고객 칭찬 카드에 이름을 올리는 권길영 교수는 환자와의 관계가 매우 좋다. 진료를 볼 때 연배가 높으면 부모님, 낮으면 친동생처럼 대하려 노력하다 보니 많은 환자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진료시간이 길어진다고. 권 교수는 “2,3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오랜만이다 보니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며 “제가 모든 것을 들어줘 좋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제 단점이지만 말을 끊지를 못하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기억에 남는 환자분 중에서는 서로 대화를 많이 나는 80대 할머님이 생각난다고 한다. 수녀 생활을 하다가 50대 부터 유치원을 운영하는 환자로 혼자여서 많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언니 두 분이 계시는데 치매에 걸리셔서 본인을 못 알아보세요. 꼭 진료가 아니더라도 시간이 되시면 잠깐이라도 얘기를 나누고 가세요. 너무 고우신 어르신인데 저도 할머니처럼 대하고 있어요.”라고 회상하면서도 걱정하는 눈치다.

 

건강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 홍보 필요
권길영 교수는 을지병원에서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교수 중 한 명이다. 급하게 진행되는 언론의 인터뷰나 도움말 작성에도 최대한 많이 협조해주고 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개인보다 병원을 생각하고, 모든 사람을 고객이라 생각해서다. “바른 건강 정보를 드려 그 분들이 도움이 된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한다.
막상 언론을 통해 좋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권길영 교수는 어떻게 건강관리를 할까? 첫 번째는 꼭 하루 세끼를 반드시 챙긴다. 출근 전 식사를 못하는 경우에는 병원 식당이나 아침꺼리를 사서라도 꼭 먹는다고 한다. 두 번째는 많이 걷는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되도록 시간을 내어 걷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스트레칭을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스트레칭, 전신 운동을 시간을 내서라도 매일 한다고 한다.
 
권길영 교수가 관심 갖고 있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것이 영양치료와 대체의학이다. 질병 치료나 건강 향상을 위해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를 조금씩 하고 있으며, 유럽의 대표적인 대체의학인 동종요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공부했고 여러 상황이 허락되면 진행하고 싶어 한다.
환자를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전인적인 치료를 위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교육받는 권길영 교수. 지금처럼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을지병원을 찾는 가족들의 건강 주치의가 되어 주길 바란다.

글_유병섭(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홍보팀장)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