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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평생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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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센터, 내분비내과 민경완 교수
2012.11.01

변하지 않는, 신뢰의 길을 가는 참  의사

의사는 인술로 환자와 소통한다.
을지병원 당뇨센터 민경완 교수의 시선은 항상 환자들의 삶을 주시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의학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할 때에도 그 중심에는 환자가 있다. 민 교수의 진심을 알아보는 환자들의 노력과 변화는 그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
오랜 시간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그 바탕으로 차근차근 질병을 치료해가는 민 교수의 변하지 않는 신뢰의 길을 함께 걸어보자.

 

[체계적인 당뇨교육으로 정평]
을지병원 당뇨센터는 다른 진료과 보다 일찍 아침을 연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혈당검사 순서표를 받기위해 내원한 당뇨환자들의 행렬 때문이다. 공복에 혈당체크를 해야 하는 당뇨병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병원 당뇨센터의 유명세가 한몫을 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까지 을지병원 당뇨센터를 방문한 환자수가 7만 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외래 환자 수만 300여 명에 이른다는 단순한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

을지병원 당뇨센터는 지난 81년 당뇨병 연구의 권위자인 김응진 박사로부터 체계화되기 시작해 97년부터 효율적인 환자 진료와 교육을 위해 내과에서 분리,독립된 진료센터로 새롭게 개설되었다.
이후 민경완 교수를 중심으로 당뇨병교육만을 전담하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집단교육과 더불어 환자 개개인의 사정에 맞는 맞춤개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 당뇨학회에서 당뇨교육의 모범센터로 인정받은 을지병원 당뇨센터가 타병원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단연 당뇨교육이다.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부터 합병증이 많은 환자까지 철저한 당뇨 관리를 위해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식사교육, 운동교육, 관리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응진 박사님께서 일궈놓으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고스란히 받아드리면서 동시에 현대화 작업을 했습니다. 5만 건이 넘는 당뇨환자의 차트를 전산화 시키고, 또 교육 프로그램을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분시켜 모든 환자들이 쉽게 당뇨병 조절 방법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민 교수는 당뇨환자들이 한 두 번의 교육만으로 완벽하게 터득하기 어려운 식사요법을 병원 식당의 아침 식사시간을 통해 영양사가 철저한 배식지도를 할 수 있는 당뇨뷔페를 실시하고 있다. 환자들이 자신의 한 끼 식사 분량을 항상 재교육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당뇨 환자처럼 살며 당뇨를 예방하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인슐린이 분비된다. 여러 원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거나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면 당뇨병이 생기게 되는데, 혈당조절이 불량한 경우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고, 발생되면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가 어려우므로 당뇨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당뇨병을 이기는 방법은 일찍부터 당뇨 환자처럼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면 10년, 20년을 예방 할 수 있어요. 당뇨환자처럼 밥 조금씩 먹고, 군것질 안하고, 음주, 흡연 안하고, 꾸준히 운동하면 돼요.” 민 교수가 당뇨 예방에 많은 관심을 두는 데는 그의 당뇨 가족력 때문이기도 하다. 친가, 외가 거의 모든 집안 어르신들이 당뇨로 돌아가셨을 만큼 지독한 당뇨집안이다. 4남 1녀 중 둘째인 민 교수만을 제외하고는 아버지, 어머니, 큰형, 동생 모두 당뇨 환자다. 민 교수가 진료를 받는 모든 환자를 가족처럼 여길 수밖에 없는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난히 십년, 이십년 민 교수를 믿고 따라주는 환자가 많다. 그런 환자들은 시간이 지나도 질환관리가 잘되고 합병증 치료도 잘 되어 건강을 유지하며 생활한다. 거의 모든 환자들의 가정사를 알고 있어 좋은 일이면 함께 기뻐하고, 나쁜일 이면 함께 가슴 아파하는 당뇨 환자들의 평생주치의 민경완 교수는 오늘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당뇨를 이겨내고 있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