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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아기 배꼽이 이상해요?
신생아는 누구나 엄마의 자궁속에서 탯줄로 태반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자르게 되고 잘리고 남은 탯줄이 말라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면 그 자리가 배꼽이 된답니다. 보통 탯줄은 출생후 10-20일 사이에 저절로 말라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순조롭게 떨어져 나가지 않고 말썽을 피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은 정상이나 알아두지 않으면 초보 엄마들은 놀래서 병원을 찿아오는 단골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먼저 신생아 배꼽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에서 퇴원후 집에 돌아오면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 제일 신경이 써지는 부분입니다. 이때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통속에 아기가 잠기는 통목욕은 피하시고 배꼽에 물이 닿지 않도록 부분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물이 들어 가더라도 대부분은 별일 없으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목욕후에는 배꼽부위를 알코올이나 베타딘등의 소독약으로 배꼽과 배꼽을 중심으로 주변의 피부 반경 1cm 정도와 남아 있는 탯줄까지 골고루 바르고 완전히 건조 시킵니다. 건조시킨 탯줄은 기저귀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 탯줄이 마르고 쉽게 떨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거즈나 수건등으로 덮어두지 마시고 공기중에서 건조 시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소독은 매일 한번씩 주로 목욕 후에 실시 하는 것이 권장되나 상태가 나쁠때는 수차례 소독하셔도 됩니다. 

배꼽이 안떨어져요.
흔한 질문입니다. 엄마들의 걱정거리이기도 하구요. 배꼽은 이르면 출생후 5-6일 만에도 떨어지고 늦어지면 2-3주가 지나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1달이 넘도록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와야합니다. 드문경우로 백혈구의 기능이상이 있을 때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배꼽에서 진물이나 피가 나와요.

배꼽이 떨어지고 나서 흔한 일입니다. 대부분은 별일 아니므로 배꼽이 떨어진 자리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말려주면 되겠으나 간혹 떨어진 자리에 하얗게 육아종이라는 것이 자라면 진물이 계속적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소독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며 이때 육아종으로 확인되면 배꼽 떨어진 부위를 질산은이라는 약물로 일명 지져주어야 합니다. 이때 한가지 눈여겨 볼 것은 먼저 진물의 색이 누런 고름과 같은 색인지 맑은 물같은 색인지의 구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소량의 누런색 진물이 나오나 드물게 맑은 물처럼 지속적으로 물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육아종이외에 배꼽폴립이나 배꼽이 장이나 방광과 미세하게 연결되어있는 경우를 의심해 볼수 있으며 이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단 배꼽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소독과 건조시키면서 관찰하다가 떨어진 후에는 진물이 나는지 안나는지를 관찰해야합니다. 

제대염이란 뭔가요?
배꼽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소홀히 해서 배꼽에 세균이 감염되고 염증이 초래된 경우를 말합니다. 배꼽안에는 혈관이 있고 혈관은 배꼽이 완전히 떨어져 나갈때까지 열려있으므로 세균감염이 되면 위험할수 있습니다. 증상은 배꼽주변의 피부색이 발갛게 변하고 배꼽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며 누런 진물이 흐르기도 하고 전신증상으로 열이나거나 배가 불러지고 보채고 수유량이 감소하는등 아기가 전체적으로 아파보일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균감염이 전신으로 번져서 복막염, 간농양, 패혈증도 초래하게 됩니다. 치료는 조기에 항생제 치료와 소독이 기본이 됩니다. 

배꼽이 튀어나왔어요. 
흔한 증상이며 미숙아 일수록, 힘을 많이 주는 아기 일수록 잘 나타납니다. 배꼽이 튀어나오고 아기가 가만히 있을 때 누르면 뽀그락 소리를 내면서 들어가기도 합니다. 배꼽으로 일부 장이 튀어나온 일종의 탈장 이랍니다. 이때는 대부분 생후 6개월 전까지는 탈장의 크기가 점점 커지나 그이후 부터는 점차 작아져서 돌전에 거의 들어가게 됩니다.  

한가지 상식 : 배꼽과 더불어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 젖꼭지가 들어가 있어요. 짜주어야 하나요? ~
답은 ~짜면 안됩니다~입니다. 감염의 위험성이 많아서 유선염이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어간 젖꼭지는 짜주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게 된답니다. 

콘텐츠 담당자 : 소아청소년과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