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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요추 추간판 탈출증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병)
  
1.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병)이란?
 
 요추 추간판의 기능은 상체를 받치고 있는 체중을 받아 척추에 전달되는 충격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쿠숀 역확과 척추체 사이를 단단히 연결하여 척추운동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사춘기 이후부터 추간판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가면서 추간판내에 대사 물질이 축적되고 수분이 말라가는 탈수화가 진행되어 추간판은 노화되기 시작한다.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의 시기와 진행속도는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이런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가 없는 인간은 없다.  추간판에서 수분이 서서히 빠져나가면서 추간판은 특유의 탄성을 잃어가고 푸석푸석해진다. 따라서 체중을 분산하는 기능은 떨어지고 추체간을 단단히 유지하는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추간판은 안쪽에 수핵이라는 말랑말랑한 젤리 성분이 있고 이것을 바깥에서 테모양으로 감아 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구성되어있다. 퇴행성 변화는 수핵을 단단하게 만들고 감싸고 있는 섬유륜을 약하게 만들어 균열처럼 갈라지게 된다. 이틈으로 수핵이 삐지고 돌출되면 섬유륜 바깥층에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요통과 엉덩이 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며 더 나아가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바깥으로 터져 나와 후방에 있는 신경근을 압박하게 되면 다리 아래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비로소 발생한다. 섬유륜 바깥으로 수핵 덩어리가 완전히 탈출되어 파편조각모양으로 빠져나오게 되면 요통은 악간 덜해지고 다리의 통증이 극심해진다. 이렇게 수핵 성분이 추간판 바깥으로 빠져나가 요통과 다리 방사통을 유발한 상태를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명명한다. 

2.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다리로 뻗치는 하지 방사통은 기침을 하거나 복압을 상승시키는 행위를 할 때 더욱 심하게 되는데 이것은 복압이 상승되면 뇌척수액의 압력이 증가되고 신경근 주위의 압박이 더욱 심하게 되어 하지 방사통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들은 가능한 기침을 피하게되고 변비가 있으면 더욱 고생을 하게 된다. 하지 방사통은 침상안정만으로도 상당 부분 완화되지만 몸을 일으켜 걷게 되면 더욱 악화된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바로 누워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어 올리면 하지 방사통이 발생하며  건강한 다리를 들어 올렸을때 아픈 다리가 더 아파지면 수핵탈출이 매우 심한 경우로 진단된다. 직립하여 무릎을 펴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며 다리의 통증이 생기고 허리를 더 이상 굽히기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허리가 옆으로 휘어지는 요추측만증이 발생하며 웃옷을 벗고 앞으로 숙이면 더욱 뚜렸해진다. 추간판 탈출증과 일치하는 신경근 압박의 위치에 따라 발목을 들어 올리는 힘이 떨어지고 발등쪽으로 감각이상이 올 수도 있고(제5 요추 신경근 증상) 무릎을 뻗는 힘이 빠져 다리가 순간적으로 굽혀지거나 절뚝거리게 될 수 있으며(제4 요추신경근 증상) 발바닥의 느낌이 이상하고 발목이 땅을 짚는 힘이 약해 질 수 있다.(제1 천추 신경근) 수핵 탈출이 중앙으로 심하게 돌출되면 소대변 괄약근 조절이 되지 않게 되고 양다리가 마비가 되어 응급 수술의 대상이 된다.
  
   
 3.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과 빈도

수핵 성분이 탈출하는 것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고, 잘 견디다가 어느 날 갑자기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건강한 수핵성분이 이유 없이 갑자기 탈출하는 경우는 없으며 퇴행성 변화가 이미 진행된 경우라야 가능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성과정중에 생긴 병이며 결코 고생을 많이해서라든지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생긴다는 것은 잘못된 오해에 불과하다.
 추간판탈출증이 가장 빈발하는 나이는 30대말에서 4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최근 들어 10대 또는 20대에서도 이 질환의 발생빈도가 증가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린다든지, 무리한 허리의 운동으로 인한 요추염좌 같은 직접적 외상인 경우가 많다. 또한 허리굽힘과 회전이 동시에 잘못 이루어지는 동작은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가 아니더라고 가벼운 쌀가마 들기, 종이줍기 같은 사소한 행동으로도 디스크에 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허리를 회전시키면 그 회전의 각도와 정도에 비례하여  수핵은 심하게 눌리게 되며 디스크내의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앞으로 굽히는 자세는 디스크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섬유테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가장 위험한 자세이다.
 척추강의 크기가 선천적으로 좁은 사람에게서 수핵탈출증이 경미하다 하더라도 오히려 신경근의 압박이 심하게되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센드위치 처럼 앞뒤에서 신경근을 누르는 형상이므로 신경근 압박은 일반인에 비해 더욱 심한 것이다. 반대로 척추강의 크기가 아주 넓은 사람에게서 수핵 탈출이 발생된다고 하더라도 경미한 요통만 있을뿐 다리의 방사통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현재까지 요통이 없었던 20세 이후의 일반인에 대해 요추 MRI를 촬영하면 약 25-33%에서 방사선 판독상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판독이 됩니다. 따라서 수핵 탈출이 현상적으로 실제한다 하더라도 무증상으로 인지할 수 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일반인의 MRI 판독은 거의 대부분 수핵 탈출증으로 판독이 되곤 합니다. 이것은 실제 현상적으로는 추간판 탈출증이 매우 흔하지만 증상으로 도출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4. 요추간판탈출증의 확진방법?

가. 척수조영술(Myelography)
  허리 중앙에 22G의 가는 바늘을 요추 척수강에 꼿아 수용성 조영제를 주입한 후 허리 사진을 찍으면  척추강의 모양이 전반적으로 보이게 된다. 신경근 압박의 위치와 압박 정도를 평가하는데 있어 좋은 방사선 진단이지만 검사 후 두통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    결점일 수 있다.  
       
나. 척추 컴퓨터촬영술(CT)
  척추 관절의 비후, 디스크의 탈출과 신경근의 압박 정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방사선 진단법이지만  양측방의 신경공 협착증이나 신경근의 유착, 척수 종양의 발견, 추간판과 척추체의 변성정도를 정확히 알수 없는 단점이 잇다.

다. 척추간판조영술을 한 상태에서 척추컴퓨터촬영(CT discography)
  추간판 섬유륜이 완전히 건재한지 여부와 수핵탈출의 방향을 정확히 판정하기 위해  1-2cc의 조영제를 추간판안에 넣은 후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실시하면 아주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 척추간판조영술(Discography)
  추간판 섬유륜이 완전히 건재한지 여부와 수핵탈출의 방향을 정확히 판정하고 통증유발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1-3cc의 조영제를 추간판안에 넣고 사진을 촬영하여 평가한다.     디스크내 주사용법, 즉 화학적 수핵용해술이나 경피적 디스크 자동흡인술, 내시경 레이져    수핵 제거술, 고주파 열선 디스크 성형술, plasma 광선 수핵 성형술 직전에 척추간판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용된다. 

마. 척추 핵 자기공명영상술(MRI)
  신경과 척추체의 병변과 변성 정도, 신경근 압박과 수핵 탈출의 정도, 척수강 협착증 유무, 감염유무, 척수 종양등 인체 해부학적 구조를 가장 명확히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진단 방법이나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반듯이 확인해야할 도구    이기도 하다. 

5.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가. 침상안정 및 약물 치료, 물리치료.
  80%의 환자는 침상안정 3-5일, 약간의 약물치료만으로도 급성 탈출증의 통증으로부터 벋어 날수 있다 문론 약간은 불편하다 하더라도 약 먹으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2-3시간씩 한 동작으로 앉아서 일하지는 못하지만 20-30분 정도는 가능해진다. 이때 초음파열 치료와 골반 견인술을 겸용한다면 증상은 더욱 호전된다.

나. 척추 경막외 신경차단술
   2-3주가 되어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하지 방사통이 더욱 심해진다면 반듯이      CT나 MRI 촬영을 하여 허리 디스크의 상황을 명확히 평가를 하고 치료의 방향성을 재고 해야만 한다. 수핵 탈출의 정도가 경미하나 환자의 증상이 명확하고 척추 협착증과      동반된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 이전에 경막외 신경 차단술을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22G의 아주 가는 바늘을 척수 경막외강에 집어 넣고 여기에 steroid와 국소마취제를 섞어 주입하면 되므로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로 노인 연령군의 협착과     동반한 수핵 탈출증이 응요하기 좋은 시술법으로 추천 된다. 그러나 근치술은 아니다.

다. 경막외 내시경 수술
   수핵탈출이 되면 이것이 신체 면역 반응을 보이면서 신경근을 자극하는 화학 물질         (substance P. CGRP, VIP)을 생산된다. 경막외 내시경을 요추 척수강내로 집어넣어 이 화학 물질을 생리 식염수로 깨끗이 씻어내고 스테로이드를 자극 받고있는 신경근 주위에    뿌려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하지 방사통과 요통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근치술은 아니지만 수핵 제거술을 실시하기 이전에 적응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라. 화학적 수핵 용해술
   수핵 성분을 분해시키는 단백 분해 효소를  수핵 속에 주사하면  수핵이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수핵내부의 압력이 떨어지고 신경근을 압박하는 수핵마져 녹여내기 때문에 신경근의 압박을 현저히 개선할 수 있다. 3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중 수핵의 변성이 현저하지 않으면서 수핵탈출로 하지 방사통이 요통보다 더 심한 경우가 좋은 적응증이 된다.

콘텐츠 담당자 : 신경외과 배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