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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만성요통의 원인과 치료
만성요통 원인과 치료 



1.퇴행성 디스크 질환 



허리 디스크의 탈수화가 진행되고 디스크내로 혈관과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들어가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써 한자세로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는 형태의 증상을 보인다. 

일단은 허리 근력 강화 운동과 보조적인 약물치료로 약 6주간 실시하면 대부분 증상은서서히 사라진다. 

허리 강화 운동으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은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이다. 

윗몸 일으키기는 평지에 누워 다리를 편히 구부리고 윗몸을 약 20-30도 일으킨 후 약 10초간 버틴 후 내린다. 20-30초 쉰 후 약 20-30회 하루 2-3회 반복한다. 버티기가 중요하며 처음에는 10도 일으키기도 어렵지만 차츰 증가시킬 수 있고 버티는 시간도 20초까지 늘릴 수있다. 첫 1주가 가장 힘든 고비이기에 포기하는 이가 이때 가장 많지만 2주 넘어가면 요통이 약간 호전되어가고 있음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팔굽혀펴기도 5초간 버티고 10초 쉬면 된다. 

처음엔 뱃가죽 당기고 알이 배겨 쫌 아프지만 2-3 주면 근육으로 서서히 변하니 걱정을 말자. 

이 두 방법은 글쓴이가 신경외과 외래에서 환자들에게 시키는 대표적인 허리강화운동이고 글쓴이도 허리가 좋지 않아 사용하고 있고 손쉽게 효과를 볼 수 있기에 권하고 있다. 

위의 보존적 치료를 4주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MRI를 촬영하고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의 정도와 그 위치, 디스크의 탈출정도와 신경근의 압박정도, 척추협착증의 유무, 기타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이상, 염증성질환, 척수 종양 등의 유무를 면밀히 보는 것이 좋다. 

한정적으로 퇴행성 디스크 질환이 있으면 우선 디스크내에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하여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퇴행성 디스크가 심하지 않고 디스크 탈출증이 없다면 최근 도입된 디스크내 고주파열 치료법을 받을 수 있으나 외국의 결과가 약80% 의 증상 호전이 있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4-5 명을 시술한 단계여서 국내의 결과는 향후 1-2년 이상 두고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시술 자체는 거의 디스크내 효소 주사법과 유사하며 합병증은 생각 할 것이 별로 없고 증상은 2-3주 지나면 좋아진다. 

퇴행성 디스크가 심하고 디스크 높이가 낮아지거나 디스크 탈출증을 동방 할 경우 디스크 제거술과 추체간 유합술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독일의 Harms 선생이 고안한 신경공 경유 요추 추체간 유합술(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을 쓰고 있고 신경근 견인 및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수술 후 신경근의 유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과 다른 유합체 보다 훨씬 많은 추체간 유합 면적을 제공하여 수술 후 불유합이나 가성 유합으로 인한 수술 후 수술 실패의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지난 5년간 100여례 시술하여 95%이상의 우수한 성공률을 경험하고 있어 가장 안장적이고 신뢰할만한 수술로 권장하고 있다.

임시 방편이 아닌 근치 수술이면서 한편으론 골편 이식과 내부고정장치를 해야하는 심리적부담을 주지만 진단만 정확할 경우 95%이상의 성공률이 있고 3개월 이내에 요통에서 완전히 해방 될 수 있다. 



2. 척추 관절 증후군 

척추 관절의 퇴행성 질환으로써 관절 신경 분지가 자극 받아 요통을 일으킨다. 

아침에 자고 일어 날 때 허리가 주로 많이 아파 몇 번식 뒤척이며 일어나지만 활동을 개시하여 활동을 할 때는 오히려 증상이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다. 주로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펴고 일어나려 할 때 통증을 많이 느끼고 엉덩이의 천장관절 주위로 통증이 이동할 수 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허리근력 강화 운동이 효과적이지만 4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척추 관절 조영술과 관절 신경 분지 차단술이 효과적이다. 

그래도 증상이 2회 이상 재발 될 경우 글쓴이는 척추 인대 성형술과 척추관절 유합술을 시행한다. 

성공률은 약 90% 정도로 보인다. 



3. 근 근막 동통 증후군 

허리와 둔부에 국소적으로 근과 근막의 압통점이 있고 하지로 방사하는 듯한 연관통이 있어 허리 디스크병과 혼돈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사실 허리 디스크병보다 유병률이 훨씬 많은 질환이다. 

치료는 압통점에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한 후 적극적인 근이완 운동 (stretching exercise)과 적절한 물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여러 문헌에서 스트레스와 연관성을 보고하고 있는 바 본인의 생활 패턴을 바꾸고 긴장을 즉시 즉시 풀어 줄 수 있는 레저 스포츠와 같은 운동을 한다면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4.요추 협착증 

말 그대로 요추의 신경관이 척추의 전반적인 퇴행성변화로 협소해져서 척추신경이 목이 졸리듯 압박 받아 요통과 신경성 간헐적 파행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신경성 간헐적 파행" 좀 생소하게 느낄지 몰라 설명을 붙인다면 다음과 같다. 

통상적으로 500m 이내에 보행시 하지 근위부터 힘이 빠지고 종아리에 쥐가 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나고 아파서 더 이상 걸을 수 없는 현상을 말하고, 허리를 구부리고 좀 쉬면 다시 잘 걷다가 지나면 다시 마비되는 것을 반복하여 가다-서다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혈관성 파행과 반듯이 구분을 요한다. 

통증 클리닉과 재활의학과에서는 경막외 스테로이드 요법을 사용하여 호응을 얻고 있고 단기적으로 증상의 호전이 자명하게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근치의 방법은 못 된다. 

수술은 척추 불안정성이 없을 경우 미세 현미경적 척추강 확장술이 가장 유리하고 척추불안정성과 동반 될 경우 후궁절제술 및 척추유합술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술 성공률은 약 85% 정도로 보인다. 



5. 척추 분리증 및 척추 전방전위증 

척추 협부의 결손이 생겨 척추 운동이 정상인 보다 과도하게 일어나 만성적인 요통을 일으키는 것을 척추분리증이라 한다. 전 인구의 약5% 정도에서 보이고 이것이 반듯이 요통을 유발할 것으로 보지만은 않는다. 따라서 모든 척추분리증 환자가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리고 모든 척추 분리증 환자가 척추 전방 전위증 환자가 되는 것도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허리 근육 강화운동과 수영 등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호전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둘러서 수술에 임할 필요는 없다. 6주 이상의 허리 근육 강화 운동과 적절한 물리치료 및 보조적 약물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보고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신경성 간헐적 파행이나 신경근 병증이 동반되어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추체간 유합술을 받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약 90% 이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3개월 이내에 요통에서 벗어 날 수 있다. 



6. 허리디스크병 

허리 디스크병은 흔하지만 안정과 적절한 물리치료 약물치료로 85%의 환자는 좋아진다. 비파열형 디스크 탈출증은 기본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한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여 충분히 4-6주간 치료 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된다면 수술적 치료의 고려 대상이 된다. 요즘은 내시경 레이져 보다도 훌륭한 기법들이 많이 개발 되어 시행중에 있는데 그중에서도 고주파 열선을 이용한 디스크 성형술과 plasma 를 이용한 coblation 수핵 성형술은 최신예 최첨단 기법으로 권할만하다. 둘다 아주 가는 선을 아픈 디스크에 넣고 전기를 관류시켜 치료해게 되어 있어 내시경과 레이져에 비해 비교 할수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 둘은 비파열형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만 적용 된다. 
 파열형 디스크는 가능한한 빠른 시간내에 지체하지 말고 수술을 받는 것이 후회가 없다.등은 1인치 정도 절개되며 미세 수술 현미경을 직접 보면서 디스크가 터져나와 눌려 있는 척추 신경근을 조심스럽게 밀어내고  파열된 디스크 파편을 완벽하게 제거해 주어야만 한다. 대개 수술 당일 화장실 다니며 수술 2일 이후 언제든지 퇴원 가능하다.
단순 허리 디스크병은 절대로 유합술을 먼저 해서는 안된다. 
최소 칩습적 척추 수술이 우선이며 이것이 원칙이다.



7. 요추 만곡증 

과도한 요추 전만증이나 후만증, 측만증이 허리의 체중 분배와 벨런스를 깨어지게 하고 허리근육의 만성적인 긴장을 초래하여 요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척추 전문의와 상의 바랍니다. 



8. 천장관절의 질환이나 불안정성 

강직성 척추염이 이에 해당되며 동의원소 검사와 HLA B27로 확진 바랍니다. 

천장관절의 불안정성은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재활 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9. 척추 결핵 , 화농성 척추염 

적절한 초기 항생제 치료와 안정 , 허리 보조기 등으로 치료를 하고 신경학적 결함을 일으킬 정도로 악화 될 경우 지체없이 수술을 받도록 하십시오. 



10. 척추 종양 및 척수 종양 

드문 질환으로써 척추 신경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출 하십시오. 

만성요통을 일으키는 질환은 너무도 많고 임상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 철두철미한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하고 정확한 검사를 실행하여 요통의 유발 인자를 분명히 밝히고 이에 적절하고도 전세계적으로 학술적인 인정을 받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생각합니다. 

콘텐츠 담당자 : 신경외과 배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