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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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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클리닉
과거 정신분열병이라 불리던 조현병은 주요한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 중 하나입니다
질환의 증상은 크게 양성 증상과 음성 증상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양성 증상의 특징인 환청과 망상, 음성 증상의 특징인 정동의 둔마, 의욕의 저하, 주의력 손상 등은 기이하게 여겨지고, 게으르고 나태하게 여겨지기가 쉽다 보니 사회적, 대인적, 혹은 환자 스스로에 의한 낙인들이 생기게 되어 환자 뿐 아니라 보호자 역시도 고통을 겪게 합니다.

변경된 질환의 명칭이 “악기의 현을 조율하다”라는 뜻을 가진 “조현(調絃)”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이 제대로 조율되어야만 악기가 아름답게 소리가 나는데, 뇌의 문제로 인해 그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고 호르몬들의 분비가 적절히 되지 않다 보니 그 소리가 아름답게 나지 못한다는 것으로 결코 환자 자신이 기이하고 게을러서 그러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과는 다르게 실제 유병률은 전 인구의 1% 정도로 드문 질환이 아닙니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항 정신병제 역시 발전을 거듭하였기에, 실제로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조현병은 꾸준하게 다스려 가야 하는 질환이기에,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적 개입, 꾸준한 가족적, 사회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조현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정신치료, 꾸준하고 성실하게 환자분들을 돌볼 수 있는 치료자와 함께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으로 발생한 조현병의 증상들은 환자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놀라게 하기 쉽지만, 진단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으며 또한 초발 정신증의 환자분들의 80%까지는 호전이 가능하기에 혹시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전문가와 면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을지병원 조현병 클리닉에서는 이와 같은 면담 뿐 아니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체적 질환의 여부 감별과 함께 상세한 심리 평가를 통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 담당 전문의   :   이규영  
콘텐츠 담당자 :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