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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클리닉

화상으로 생긴 상처의 재건 및 성형

화상을 입은 후 생기는 후유증은 굉장히 심각하며 기능적인 면과 외모의 문제를 초래하여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상을 입으면 외모의 문제만을 생각하기 쉬우나 신체의 변형으로 장애를 입는 경우도 많은 만큼 상처 재건도 중요합니다. 

 

화상 후유증을 세분하면 관절구축 및 변형으로 인한 기능장애, 딱딱하고 혹처럼 튀어 올라오는 외관상 문제와 통증,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비후성 반흔(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상태), 미용적인 교정을 필요로 하는 흉터 등이 있습니다. 

 

심한 후유증이 예상되는 화상환자의 경우 급성기(보통 화상을 입은 후 2-3주 내를 말하며 상처가 그대로 있고 새살이 아직 돋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에 일차적으로 수술을 함으로서 변형(신체의 모양이 바뀌어 기능상의 장애를 입는 것) 및 추형(외관상으로 추하게 모습이 변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일차적 재건이 중요합니다. 급성기 수술시 소아화상은 향후 발육에 영향을 주는 성장장애, 전기화상은 힘줄·뼈·신경 등 심부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심한 기능장애 등을 고려하여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시 기능은 물론 추형으로 인한 외관상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하며 수술방법은 화상의 부위와 정도, 크기, 연령 등에 의해 달라집니다. 

 

화상 후 변형 및 추형은 완벽한 교정이 힘들고 기능적 재건과 미용적 성형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화상후유증의 교정시 기능 장애를 포함한 변형과 추형의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보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특별히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아 

영·유아의 경우 특히 피부가 얇아 손상정도가 심하고 앞으로의 성장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 시기, 방법 등을 선택하여야 하며, 보통은 일차적 교정 후 성장함에 따라 추가적으로 부분적인 교정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관찰과 진료를 요합니다. 

 

2) 전기화상 

심부 조직(힘줄, 신경, 뼈)의 손상으로 일반적인 화상 상처를 치료하는 피부이식술보다 더 복잡한 수술을 요하고 손을 다쳤을 경우 다른 화상보다 심한 기능장애를 초래하여 복잡하고 전문적인 여러 단계의 수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3) 화상성형 

화상 흉터의 교정은 크기를 줄이거나 경미하게 만들어 눈에 덜 띄게 하는 것이 보통인데 표면상태, 색깔 크기, 모양,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성형술이 요구됩니다. 성형술의 종류에는 식피술(피부이식술. 일반적으로 표피와 진피까지 이식하는 전체식피술이 효과가 좋으나 화상부위가 큰 경우 피부가 모자란 경우가 있으므로 상태에 따라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박피술, 박피술과 식피술 동시시술, 단계적 축소술, 조직확장법 등이 있으나 얼굴이나 손 등 바깥으로 노출되는 부위는 수술방법을 선택하고 증상의 호전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전문적인 치료법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1. 화상의 원인 

1) 화염화상 

화재사고나 프로판, LPG가스의 폭발로 인하여 화상을 입는 경우를 말하며 대개 상처가 깊고, 호흡기에 손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열탕화상 

뜨거운 물이나 식용유, 수증기 등에 의하여 화상을 입는 경우로 주로 2도 화상이 많으며, 어린이가 많이 입게 되는 화상입니다. 

 

3) 전기화상 

전류가 몸에 감전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으로,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낮은 전압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종종 심각한 후유증을 입게 됩니다. 

 

4) 화학화상 

산, 알칼리(양잿물 등)나 일반 유기 용매제의 접촉에 의하여 일어나는 화상으로 경우에 따라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접촉화상 

뜨거운 철판, 다리미, 전기장판 등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3도 화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2. 화상의 분류 

1) 1도 화상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또는 고도의 발열에 순간적으로 접촉 또는 노출됨으로써 발생하며, 화상 후 상처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되고 따끔따끔 아프며 약 48시간 후에는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다. 

 

2) 2도 화상 

주로 열탕화상이나, 가벼운 화염화상에 의하여 나타나며, 대부분 수포(물집)를 형성하며, 피하조직의 부종을 동반하고 심하게 통증을 느낍니다. 얕은 2도 화상인 경우 대부분 10-14일이면 완전 치유가 가능하지만, 깊은 2도 화상의 경우 약 21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3) 3도 화상 

피부의 표피, 진피층은 물론,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이 파급된 상태로서 두꺼운 피부껍질(가피)을 형성하게 됩다. 가피는 죽은 조직으로 감각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이식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3. 화상의 치료 

1) 치료원칙 

3도 화상, 신체면적 20%이상의 2도 화상, 노약자나 어린이의 화상, 얼굴, 손, 발, 회음부 및 관절부위의 화상, 전기화상, 화학화상, 흡입화상 등의 경우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2) 치료방법 

1도 및 얕은 2도 화상 

- 대개의 1도 화상은 1주일 이내의 자연 치유되며, 이때 상처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연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얕은 2도 화상인 경우 대개는 2 - 3주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상처부위에 감염이 생기는 경우 좀 더 깊은 화상으로 진행되어 피부이식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3도 화상의 경우에는 피부이식술을 받아야 합니다. 

 

 

4. 일반가정에서의 화상의 예방 

화상은 치료보다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우리 나라와 같이 음식물을 끓여먹는 식생활문화를 가진 사회에서는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미숙과 부모들의 부주의로 인한 어린이 화상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가 있는 일반 가정에서 전열기 위에는 주전자나 냄비 따위를 절대로 놓지 않도록 하고, 전열기 주위에는 보호망을 두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갓 만든 라면, 커피 등의 뜨거운 음식물은 반드시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상보를 당기어 엎지르는 일도 있습니다. 사용한 다리미는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치우도록 하며 어린이가 코드를 당겨 다리미 등의 전열기가 떨어져 다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아파트에서 정수기나 욕조 등을 통한 온수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방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손잡이를 어린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반대방향으로 돌려놓는 등의 주의를 필요로 하며, 보온병, 가스레인지 등의 전열기는 물론, 전기 콘센트 등에 안전장치를 적절하게 함으로써 전기화상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해야 합니다. 가끔 젓가락 등을 전기 콘센트 등에 꽂아 전기화상을 입는 어린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밖에 도시가스 등을 사용할 때, 반드시 가스가 새는 곳이 없는 지를 매일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안전밸브를 반드시 잠그는 습관을 가지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자문을 반드시 구하여야 하겠습니다. 노약자나 지체부자유자 등이 있는 가정에서 불가피하게 외출하여야 하는 경우, 가급적 출입구에 가까운 곳에 노약자나 지체부자유자 등을 위치하게 하고 외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구나 대피사다리를 갖추어 피난방법을 생각해두고, 일반가정에서도 소화기를 갖추어 사용방법을 숙지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방염 커튼이나 방염 융단 등의 자재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하여야 하며, 이는 이미 어린이 안전교육과 함께 외국에서는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생활 규범입니다. 

 

 

5. 화상의 응급처치법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화재현장으로부터 신속하게 빠져 나오는 것입니다. 절대로 물건을 가지러 되돌아가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평소에 응급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겠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도구의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여야 하겠습니다. 

 

1) 화상 후 즉각적으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화상부위를 20 - 40분 정도 식혀 화상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2) 의복 위에 뜨거운 물이 엎질러졌거나 불이 붙었을 경우에는 무리해서 옷을 벗지 말고 찬물을 붓거나 바닥 위에 굴러 불을 끄도록 합니다. 

 

3) 감염방지를 위하여 청결한 거즈 등을 사용하여 화상부위를 덮습니다. 

 

4) 물집이 생긴 경우 무리해서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놔둔 채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대개의 경우 물집은 터뜨리게 되는 데 이때는 반드시 무균 상태에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5) 안경, 손목시계, 반지, 목걸이 등의 금속류는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을 방치하면 화상이 깊어지며, 방치할 경우 부종이 생기면서 제거하기가 힘들어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특히 화공약품에 의한 화상일 경우, 적어도 1시간 정도 장시간 접촉부위 환부를 씻어 내야 합니다. 

 

7) 뜨거운 냄비, 다리미, 불 따위로 화상을 입거나, 뜨거운 수증기나 물에 장시간 노출되어 손가락이나 관절부위에 작은 부분이라도 상처를 입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상처가 깊게 되며, 나중에 그 자리가 오그라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반사신경이 충분하게 발달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콘텐츠 담당자 : 성형외과 민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