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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
2019.11.18

 

 

예방부터 치료까지, 소아청소년을 지키는 감염 권위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


“성실하고 친절한 실력 있는 의사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차분한 목소리에 힘과 결의가 느껴졌다. 의사 전달이 명확하지 않은 어린 환자들을 상대하는 소아청소년과는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요하는 진료과이다. 성인을 진료할 때와는 다른 어려움이 있다. 이처럼 힘든 길을 오히려 축복이라고 말하는 은병욱 교수를 만났다.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은 소아감염 전문의
은병욱 교수의 전공분야는 소아청소년과다. 그 중에도 소아감염 전문이다. 감염 범주는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 예방접종부터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것까지 모두 은 교수의 일이다. 발열은 물론 인플루엔자 등에 의한 호흡기감염, 잠복결핵, 결핵 등이 모두 해당된다.

 

“2017년은 저에게 특별하고 긴박한 한해였습니다. 당시 언론에서 많이 보도된 것처럼 노원구의 한 산부인과를 이용한 신생아 800여 명이 결핵에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죠. 접촉자 조사 검사 결과를 보호자에게 설명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어요.” 당시 소아 결핵 전문의로 노원구청이 연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동분서주했던 은병욱 교수는 결핵 사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원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은 교수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등 학회 활동에도 열정적이다. 질병관리본부 결핵 전문위원,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2019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것도 꾸준한 외부 활동 경력의 결과다.

 

소아청소년이 꼭 소아청소년과를 찾아야 하는 이유
의학은 나날이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다양한 질환과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 은병욱 교수는 감염병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청소년을 진료할 때는 특히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연령금기라는 말이 있어요. 소아청소년은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약을 처방할 때도 성인과 다른 기준이 적용됩니다. 성인에게는 쓸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에게는 안전성이나 효과를 입증받지 못한 약들이 있기 때문이죠.” 은병욱 교수는 소아청소년 진료 시 주의사항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 중에 앓고 있는 질환과는 별도로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성장 발달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소아청소년을 진료할 때는 앓고 있는 질환뿐만 아니라 성장이나 발달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고,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는 질환과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 환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을 위해서라면!
소아청소년기는 급성기 질환을 주로 앓는 시기이다. 급성기 질환의 특징상 큰 어려움 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즉각적인 치료를 해야 할 경우도 많다. 이때 어린 환자들과 부모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여러 진료과 중에서도 신생아부터 소아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가 유일하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미래의 주인공인 소아청소년을 위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더욱 발전하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제 개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전공의 교육에도 힘쓸 생각입니다.”라고 말하는 은병욱 교수. 그는 환자들과 병원에 대한 애정어린 다짐의 말을 남기며, 바쁘지만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 황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