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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평생주치의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을 실천합니다.

신경과 박종무 교수
2014.01.02

건강한 일상을 향한 단순 법칙

 

의사이기 때문에 환자가 최우선인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신경과 박종무 교수. 외래 진료시간에 만난 박 교수는 환자의 작은 증세라도 놓칠세라 환자의 말에 경청하고 눈을 떼지 못한다. 환자들이 있기에 비로써 의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하며 살뜰히 환자를 보살피고 따뜻한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 박 교수. 그의 진심은 환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건강한 일상을 꾸리게 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을지병원 뇌졸중센터]
을지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전문병동을 구축하고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뇌졸중의 급성기치료, 재활치료 및 이차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협력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는 뇌졸중 전담의료진과 전담간호사의 24시간 밀착간호 및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최근 ‘뇌졸중 진료적정성’ 1등급 평가에 이어 지역 유일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 ‘뇌혈관내수술’ 인증 병원으로써 365일 24시간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다.

 

“뇌졸중은 매우 드라마틱한 질병입니다. 갑자기 심한 언어장애와 마비로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가 빠른 시간내 성공적으로 혈전용해술을 시술 받고 다음날 바로 완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집에서 민간요법에 의지해 손발을 따거나, 방치하게 되면 후유증은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뇌졸중 발생 시 곧바로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동의어가 많다. 뇌졸중, 뇌중풍, 중풍, 뇌혈관질환 모두 같은 의미이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뇌졸중이란 갑작스럽게 뇌가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결국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서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을 포함하는 의미이다.

 

“환자분들 중 다수가 고혈압과 뇌졸중을 헷갈려 하시는데요, 고혈압은 자체가 병이 아니라 합병증을 만들어 문제가 되는 겁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이 뇌혈관을 나쁘게 하면 뇌졸중, 심장을 나쁘게 하면 심근경색이 되는 식이죠. 뇌졸중과 고혈압을 구별하지 못하고 고혈압 약을 과다 복용해 뇌경색의 크기를 키우거나, 증상 발생 시 집에서고혈압 약을 먹으며 호전되기를 기다린다면 시술을 받을수 있는 기회마저 상실할 수 있습니다.”

 

을지병원 신경과 박종무 교수는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 말한다. 대표적인 뇌졸중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부정맥 등이다. 이런 기저질환들을 평소에 잘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는 최선책이다.

 

[박종무 교수가 전달하는 단순법칙]
“환자분들께 강조하는 뇌졸중 예방수칙들이 큰 인기는 끌지 못합니다. 어찌보면 환자분들께는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재차 강조 드리는 이유는 단순법칙들이야 말로 엄청난 두께의 증거들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가장 신뢰할 만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단순하다. 박종무 교수가 환자들에게 말하는 단순한 진실이란 ‘짜게 먹지 않기’, ‘과식하지 않기’, ‘주3회 유산소 운동 하기’ ‘금연과 금주’ 등 모두가 잘 알고는 있지만, 다짐하면 작심삼일이 되어버리는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수칙 들이다. 뇌졸중 치료에 있어 의학적으로 검증이 안 된 민간요법, 특정 식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은 확립된 치료에 방해만 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는 박 교수.


“의사 초년생 때는 젊은 패기로 머릿속에 가득 찬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사고만 쫓았습니다. 헌데 지금은 환자분들이 있기에 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 가면서 환자의 입장, 가족의 입장, 치료 이후의 상황 등 환경적 맥락에 대한 고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환자와 의사가 함께 다른 요소를 고려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죠.”

 

진심을 알아본 환자들의 변화에 보람을 느낀다는 박 교수. 단순법칙에 의한 박 교수의 따뜻한 잔소리는 환자 스스로 건강한 일상을 꾸리게 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