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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힘들고 원인 모를 아토피 피부염 맞춤 치료와 악화요인 관리로 벗어나자
2016.06.16
따뜻한 봄바람과 햇살이 내리쬐는 봄이 왔다. 여행, 운동 등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지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는 좋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환절기 및 건조한 날씨 등의 환경에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의 자극 원인등이 있는 봄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을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에게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과 치료 그리고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알아보자.

[유전적 성향을 갖고 유아·소아기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이란 일반적으로 유아기 또는 소아기에 처음 발생하는 유전적 성향을 가진 만성 피부질환으로 유아기에는 얼굴, 사지의 신측부(팔꿈치, 무릎 등)에 습진 형태로 발생하다가 성장하면서 굴측부(팔, 다리의 오금 등)에 주로 병변이 분포하는 특징적인 양상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현재 의학으로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그러나 환자 개개인의 연력, 습진 및 가려움의 심한 정도, 악화원인, 동반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의 유무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한 후 적절히 치료해 나가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습진과 심한 가려움증의 재발과 호전이 반복]
아토피 피부염은 전체 환자의 65%에서 1세 이내에, 90%에서 5세 이내에 처음 발생한다. 성장하면서 주요 증상인 습진과 심한 가려움증이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게 되지만 60% 이상의 환자가 5세 이상에서 호전을 보이게 되어 약 10%정도만이 성인기로 이행되어 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호전을 보이는 환자에 있어서도 성인기에 피부의 건조 증상이 계속 남아 있거나 접촉 피부염 등 다른 피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심한 경우 증상, 원인, 입원 치료 등의 전문적인 치료 필요]
아토피 피부염이 비교적 심한 경우에는 일상 생활의 습관뿐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주로 다 음과 같은 치료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1.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제, 면역 조절제, 자외선 치료 등의 증상 치료
2. 음식물 조절, 환경 조절, 탈감작요법 등의 원인 치료
3. 악화 환경과의 격리 및 앞으로의 치료방침 결정과 환자 교육을 위한 단기 입원치료


[악화요인을 피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요인을 피하는 것은 치료를 위한 첫걸음이다.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을 피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1. 습진이 있는 피부를 반복해서 긁거나 자극을 주는 경우
2.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장품이나 합성세제,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3. 모직물, 빳빳하거나 보풀이 많은 옷, 땀을 흡수 하지 못하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나일론 옷 등을 입는 경우
4. 주위환경이 지나치게 덥거나, 춥거나, 건조하거나, 습한 경우
5.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몸이 더워지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6. 화를 내거나 긴장하는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7.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음식물이나 먼지, 동물털,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장소에 있는 경우
8. 물에 노출이 많거나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직업이나 취미를 가진 경우
9. 감기, 몸살, 편도선염, 피부감염에 의한 염증이나 헤르페스 감염이 있는 경우

- 관련 의료진   :   한태영 교수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