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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입냄새, 생활습관 개선으로 극복하세요!
2015.05.01
아무리 멋져 보이는 사람이라도 심한 입 냄새가 난다면 사람이 달라 보일 정도로 입 냄새는 이미지에 크게 좌우하게 된다.
입 냄새는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참기 어려운 만큼 서둘러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입냄새의 치료와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구취의 90%는 구강 내 원인]
입냄새는 입, 코, 소화기, 호흡기 등으로부터 발생하지만 약 90%는 입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입 냄새는 특정 세균에 의해 단백질이 분해되어 발생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에 의해 주로 유발되는데, 세균의 영양분이 되는 단백질은 음식물로부터 나오지만 침안에 있는 단백질도 일부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같이 음식물과 침으로부터 유래된 단백질을 세균이 분해 작용을 일으키는 주요 장소는 혀와 잇몸이다. 그 외 입냄새의 원인으로 충치, 불량한 보철물, 설태, 치태(프라그), 타액분비 감소, 사랑니 주위의 염증 등이 될 수 있다.

[건강한 구강 상태 유지로 구취 걱정 해결]
대부분의 구취는 구강 내 원인으로부터 유래되므로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구강내 원인 중에서도 구취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내어 제거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입안 점검. 치아나 잇몸이 썩었는지, 치태 침착과 세균 부착이 쉬운 조건인지를 점검한다. 썩은 치아나 잇몸 치료를 통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거하는 것이 구취 제거의 시작이다. 구취와 타액 분비량은 반비례한다. 침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는 세정작용으로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고 세균을 희석시킨다. 또 침은 악취물질인 휘발성 화합물의 용매로 작용하기 때문에 침이 마르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고 휘발성 화합물의 농도가 증가해 냄새가 심해진다. 따라서 침을 많이 나오게 입안을 청결하게 하고 충분한 물을 마신다. 또 대부분 구취가 발생되는 주요 부분인 혀와 잇몸으로부터 프라그와 치석 등 구취 원인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혀 세정기와 치실, 치간 칫솔의 올바른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칫솔질을 할 때 혀를 닦아 내는 혓솔질을 습관화하면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치태가 많이 끼어 닦이지 않는 경우는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구취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구취를 일으키는 물질과 화학적으로 반응해 구취 감소를 일으키는 양치 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는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전문 구취제거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잇몸의 염증이 심하거나 보철물 주위의 염증이 심한 경우는 이를 같이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평소 생활 습관으로 구취 예방]
구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구강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입안을 건조하게 하면 세균이 증식해 입 냄새가 나기 쉽다. 물을 자주 마시거나 입안을 헹구어만 줘도 입 냄새 예방에 효과적이다. 커피나 흡연을 삼간다.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침이 말라 냄새가 난다. 카페인은 구강내 환경을 약산성으로 만들어 각종 세균이 번식하게 한다.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식후에 한잔의 녹차를 마신다. 녹차의 카테킨은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충치나 치주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섬유질이 많은 야채류를 많이 섭취한다.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치아 사이의 플러그나 설태를 닦아 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혀의 타액선을 자극해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냄새를 없애 준다. 무설탕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해주면 입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직·간접적으로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치과 박숭 교수는 “구취는 성인의 대다수가 겪는 매우 흔한 문제”라며 “하지만 구취가 지속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병적인 것으로 간주되므로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구취]
▲기상시 구취
입안을 깨끗이 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침이다. 수면 중에는 타액선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휴지상태에 들어가 침의 순환이 멈추게 된다. 따라서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되고 세균이 증가하면서 구취가 난다.
▲공복시 구취
음식물에 의한 타액 분비가 공복시 감소되어 타액의 자정작용이 떨어지면서 냄새가 난다.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금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음식을 씹으면 침샘의 분비와 순환이 촉진되므로 구취를 줄여 준다. 과일이나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쉽게 해결된다.
▲노화에 의한 구취
나이가 들면서 입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침샘이 퇴행하면서 침의 질과 양이 변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섭취에 의한 구취
양파·마늘 등 자극성 음식을 먹고 나면 입에서 냄새가 난다. 음식물의 개별 향이 혈관으로 들어간 뒤 폐를 통해 배출된다. 단백질이나 지방의 부산물도 폐를 통해 배출되므로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사람보다 입냄새가 많이 난다.
▲약물 복용에 의한 구취
입안을 건조하게 하는 약물들이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흡연에 의한 구취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침이 마른다. 흡연으로 인해 비타민C가 파괴되는 것도 입냄새의 한 원인이 된다.
▲구강내 장치에 의한 구취
의치나 치아교정 장치를 비롯한 치과 보정물들은 음식 찌꺼기가 쌓이게 하므로 매일 청결하게 유지한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